코로나19 논의 원탁회의 참석하는 홍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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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 "올해 글로벌 웨어러블기기 시장 전년比 9.4% 성장에 그쳐"
"하반기부터 완만히 회복"【쿠퍼티노=AP/뉴시스】애플워치. 2019.09.11.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스마트워치, 무선이어폰 등 '웨어러블(몸에 착용할 수 있는) 기기' 올해 출하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DC는 17일(현지시간) 올해 글로벌 웨어러블기기 시장이 전년도보다 9.4% 성장해 3억6820만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9년 웨어러블기기 출하량이 전년도보다 89%가량 성장한 데 비하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IDC는 "코로나19가 올해 상반기 글로벌 웨어러블기기 공급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IDC는 "중국의 많은 공장들이 노동력과 부품 부족으로 제품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웨어러블기기의 올 1분기 출하량은 전년 동기보다 13%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공급 제약이 서서히 사라지기 시작하고 제조업이 정상 궤도로 돌아오면서 올 2분기 출하량 감소 비율은 7.1%로 줄어들어, 올 하반기부터는 출하량이 다시 완만히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IDC는 또 2024년 말까지 글로벌 웨어러블기기 출하량은 5억2680만대에 달해 5년 연평균성장률(CAGR)이 9.4%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웨어러블기기 종류에 따라서는 무선이어폰과 같은 히어러블기기와 스마트워치의 성장세가 커지는 반면 스마트밴드 점유율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IDC는 올해 히어러블기기 출하량은 2억380만대로 웨어러블 시장에서 55.4%를, 스마트워치는 9500만대로 25.8%를, 스마트밴드는 6510만대로 17.7%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5년 후인 2024년에는 히어러블기기 출하량이 3억1150만대로 5년 연평균성장률이 10.3%, 스마트워치는1억4950만대로 5년간 연평균성장률이 11.4%에 달할 것이지만 손목밴드 출하량은 6980만대로 5년간 연평균성장률은 1.8%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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