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펭수, 같은 날 코카콜라·빙그레 모델 발탁 ‘광고계 블루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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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빈동솔 작성일20-01-30 07:54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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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광고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EBS의 펭귄 캐릭터 ‘펭수’가 올 해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를 비롯해 30~40대까지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펭수인 만큼 특히 식품업계는 펭수 모시기에 한창이다.
인기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 모델로 발탁된 펭수. 빙그레 제공
29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모델로 펭수를 발탁하고 다음 달 1일부터 TV와 온라인에 펭수가 출연한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빙그레는 펭수와 특별한 인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빙그레가 펭수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열린 ‘슈퍼콘 댄스 챌린지’부터 였다. 빙그레 주최의 이 챌린지에 도전했던 펭수는 137등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펭수가 인기를 얻으면서 펭수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한 빙그레란 주제로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를 불러일으키키도 했다. 그러자 당시 이벤트를 주관했던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들은 직접 펭수를 찾아가 오해를 풀었고, 이는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펭수가 그려진 붕어싸만코 3종. 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이에따라 펭수의 모습이 그려진 제품을 출시하며, 다음 달 3일부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펭수 스페셜 패키지 세트를 사면 펭수 손거울을 주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말 그대로 대세인 펭수를 모델로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마케팅을 기획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영상 광고, 패키지 제품 출시 외에도 영상 콘텐츠 제작 등 펭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코카콜라 역시 글로벌 과채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올 시즌 모델로 펭수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닛메이드가 선보인 젤리함유 과즙음료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파인애플’의 광고 모델로 활동할 예정. 코카콜라는 가상의 존재가 아닌 친구 같은 느낌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펭수의 매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 관계자 역시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는 ‘미닛메이드’ 브랜드 이미지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펭수’의 이미지와 부합된다고 판단해 펭수를 모델로 발탁했다”며 “2020년 새해를 맞아 미닛메이드가 펭수와 함께하며 밀레니얼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광고 방영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펭수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과즙음료 미닛메이드의 모델로도 발탁된 사실이 알려졌다.
펭수는 음료업계 외에도 동원참치, KGC인삼공사는 물론 최근에는 LG생활건강의 섬유유연제 브랜드 샤프란 아우라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9년 EBS에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으로 처음 등장한 펭수는 스타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부터 한국을 찾아 온 펭귄이라는 컨셉트로 큰 화제를 모은 캐릭터다. 당시 펭수가 등장한 ‘자이언트 펭TV’는 한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의 코너에 불과했지만 펭수 특유의 탈권위적이고 솔직한 입담이 인기를 끌면서 별도 프로그램으로 독립했다.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 수는 29일,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충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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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난해부터 광고계 최고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EBS의 펭귄 캐릭터 ‘펭수’가 올 해도 종횡무진하고 있다. 특히 영유아를 비롯해 30~40대까지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펭수인 만큼 특히 식품업계는 펭수 모시기에 한창이다.
인기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 모델로 발탁된 펭수. 빙그레 제공
29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아이스크림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모델로 펭수를 발탁하고 다음 달 1일부터 TV와 온라인에 펭수가 출연한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빙그레는 펭수와 특별한 인연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빙그레가 펭수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해 열린 ‘슈퍼콘 댄스 챌린지’부터 였다. 빙그레 주최의 이 챌린지에 도전했던 펭수는 137등으로 탈락하고 말았다. 이후 펭수가 인기를 얻으면서 펭수의 잠재력을 알아보지 못한 빙그레란 주제로 온라인에서 크게 화제를 불러일으키키도 했다. 그러자 당시 이벤트를 주관했던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들은 직접 펭수를 찾아가 오해를 풀었고, 이는 영상 콘텐츠로 제작돼 다시 한 번 눈길을 끌었다.
펭수가 그려진 붕어싸만코 3종. 빙그레 제공
빙그레는 이에따라 펭수의 모습이 그려진 제품을 출시하며, 다음 달 3일부터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로 펭수 스페셜 패키지 세트를 사면 펭수 손거울을 주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빙그레 마케팅 담당자는 “말 그대로 대세인 펭수를 모델로 붕어싸만코와 빵또아의 마케팅을 기획하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영상 광고, 패키지 제품 출시 외에도 영상 콘텐츠 제작 등 펭수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코카콜라 역시 글로벌 과채 음료 브랜드 미닛메이드의 올 시즌 모델로 펭수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최근 미닛메이드가 선보인 젤리함유 과즙음료 ‘미닛메이드 코코구미 파인애플’의 광고 모델로 활동할 예정. 코카콜라는 가상의 존재가 아닌 친구 같은 느낌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펭수의 매력을 통해 소비자에게 한층 더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계획이다.
코카콜라 관계자 역시 “도전과 혁신을 강조하는 ‘미닛메이드’ 브랜드 이미지와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며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펭수’의 이미지와 부합된다고 판단해 펭수를 모델로 발탁했다”며 “2020년 새해를 맞아 미닛메이드가 펭수와 함께하며 밀레니얼 소비자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광고 방영과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펭수는 코카콜라의 글로벌 과즙음료 미닛메이드의 모델로도 발탁된 사실이 알려졌다.
펭수는 음료업계 외에도 동원참치, KGC인삼공사는 물론 최근에는 LG생활건강의 섬유유연제 브랜드 샤프란 아우라의 모델로 발탁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9년 EBS에서 제작한 유튜브 채널 자이언트 펭TV의 주인공으로 처음 등장한 펭수는 스타가 되기 위해 남극에서부터 한국을 찾아 온 펭귄이라는 컨셉트로 큰 화제를 모은 캐릭터다. 당시 펭수가 등장한 ‘자이언트 펭TV’는 한 어린이 예능 프로그램의 코너에 불과했지만 펭수 특유의 탈권위적이고 솔직한 입담이 인기를 끌면서 별도 프로그램으로 독립했다. 자이언트 펭TV의 구독자 수는 29일, 200만 명을 돌파했다.
이충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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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지역 항공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과 관련 중국인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럽 주요국으로의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한다고 29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랄산맥 인근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 본사를 둔 '우랄항공'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예카테린부르크-파리, 예카테린부르크-뮌헨, 예카테린부르크-로마 노선 운항을 겨울철이 끝날 때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사는 이 노선들은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이미 해당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승객들은 수도 모스크바나 체코 프라하를 경유하는 다른 항공편으로 바꿀 것을 권고했다.
러시아 정부도 '신종 코로나 유입 및 확산 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본부장으로 임명됐으며 위생·보건·검역 당국인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 청장, 내무차관, 검역청장, 비상사태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인적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접 지역으로부터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한 방안을 중국 측과 계속 조율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 날짜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날 현재 후베이성에 체류하는 러시아인 177명과 연락이 이루어졌다면서, 그들 중 120명이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광저우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은 중국 측이 러시아에 신종 코로나 게놈(종합 유전정보)을 전달했으며 양국 전문가들이 전염병 치료를 위한 백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전날부터 러시아 내 모든 공항에서 중국을 다녀오는 자국 관광객들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 증상이 보이는 여행객은 곧바로 격리, 입원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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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쑤성 난징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서 있다. 난징 AP=연합뉴스 |
타스 통신에 따르면 우랄산맥 인근 도시 예카테린부르크에 본사를 둔 '우랄항공'은 이날 보도문을 통해 "예카테린부르크-파리, 예카테린부르크-뮌헨, 예카테린부르크-로마 노선 운항을 겨울철이 끝날 때까지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항공사는 이 노선들은 러시아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중국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노선이라면서 이번 조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항공사는 이미 해당 노선 항공권을 예매한 승객들은 수도 모스크바나 체코 프라하를 경유하는 다른 항공편으로 바꿀 것을 권고했다.
러시아 정부도 '신종 코로나 유입 및 확산 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섰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부총리가 본부장으로 임명됐으며 위생·보건·검역 당국인 '소비자권리보호·복지감독청' 청장, 내무차관, 검역청장, 비상사태부 장관 등이 포함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대책본부 회의에 참석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인적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 우한과 인접 지역으로부터 자국민을 귀국시키기 위한 방안을 중국 측과 계속 조율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 날짜나 방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이날 현재 후베이성에 체류하는 러시아인 177명과 연락이 이루어졌다면서, 그들 중 120명이 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우한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광저우 주재 러시아 총영사관은 중국 측이 러시아에 신종 코로나 게놈(종합 유전정보)을 전달했으며 양국 전문가들이 전염병 치료를 위한 백신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소개했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전날부터 러시아 내 모든 공항에서 중국을 다녀오는 자국 관광객들에 대한 검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감염 증상이 보이는 여행객은 곧바로 격리, 입원시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검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남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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